11일 문화와 예술이 있는 거붕백병원 신관 락희만홀에서 환자와 시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 13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그림이 있는 겨울이야기’주제로 피아니스트 이기연교수, 소프라노 손지현, 테너 황태경,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서양화가 성순희화백의 특별출연으로 음악과 그림이 함께하는 스토리로 기존 음악회와 달리 색다르게 진행되었으며 백용기 이사장(거붕그룹 회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와 3대대 김동진 대대장, 신금자 시의원 등 거제시 기관단체장들과 시민들이 참석하였다.
첫무대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중 ‘까마귀’라는 곡으로 황태경교수가 막을 올렸으며 음악회 시작과 동시에 성순희 화백의 그림이 그려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겨울을 생각나게 하는 ‘고향의 노래’를 손지현교수의 무대로 이어졌다. 다음으로 거제시를 대표하는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참 좋은 말 클릭’, ‘글로리아’, ‘바람의 빛깔’ 곡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해주었다. 이어서 이기연 교수의 곡설명과 함께 ‘프레데리크 쇼팽의 쇼팽왈츠 7번’을 연주했었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첫사랑’, ‘O holy night(거룩한 밤)’ 곡으로 손지현교수, 황태경 교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로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상어가족’을 열창하여 막을 내렸다. 공연을 끝으로 성순희 화백의 거제도의 일출을 담은 그림이 완성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 갈채를 받으며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거붕백병원은 다양한 음악회 및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말 30일에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로 한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